광명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

박승원 광명시장이 첫 접종자인 김경희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26일 광명시보건소에서 제1차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1차 접종 대상은 정부의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인 65세 미만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종사자로, 접종에 동의한 요양병원 5개소 566명, 요양시설 12개소 308명 등 총 874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광명시보건소를 방문해 “안심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종받으시기 바란다”며 접종 대상자들과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접종을 마친 A씨는 “처음에 불안하긴 했는데, 맞고 나니 안심되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접종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면 노인요양시설 접종대상자는 광명시보건소에서,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며, 1차 접종 대상자는 8주후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한편 광명시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 의사 8명, 간호사 16명, 행정요원 20명을 배치, 1일 1천200명을 접종할 수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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