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구리시의회 임연옥 부의장 지역 심부름꾼 역할 귀감

▲ 임연옥부의장
임연옥부의장

임연옥 구리시의회 부의장이 구리지역과 시정에 적절한 조례 발의는 물론 지역구(교문2ㆍ수택1, 2, 3동) 내 주민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지방의원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

임 부의장은 지난 3일 개회한 구리시의회 제302회 임시회에 실효성 낮은 구리시 시책에 ‘일몰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구리시 시책일몰제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행정 환경 등의 변화로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는 시책에 대해 사업 성과와 결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검토한 뒤 일몰 여부를 결정, 시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목적을 이미 달성한 시책이나 투자비용 대비 성과가 미흡한 시책, 행정력이나 예산의 낭비요인이 현저한 시책, 대다수의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는 시책, 행정환경의 변화 등으로 기능이 쇠퇴한 시책 등이 일몰 대상이다.

그는 또 최근 연이은 방송보도를 기폭제로 지역 내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는 지리한 정파적 싸움과 관련, 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소신 있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임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시장이 같은당이라서 무조건 감싸는 것이 아니다. 법이 정한 시기와 요건에 맞아야 의회가 감사나 조사를 할 수 있는 것이지 무작정 특조위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는 앞서 국민의힘 소속 J의원이 최근 각종 의혹이 제기된 구리시장과 관련, 특조위 구성을 요구하자 이에 대한 민주당 대표로서의 입장 표명이다.

임연옥 부의장은 “집행부 감시와 예산 심의라는 본연의 책무를 다하면서 구리시민들과 함께 하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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