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사 정문에 스마트게이트 시범 도입…전국 최초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시청 정문에 스마트게이트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청사 내 미세먼지 원천차단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서다.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애니텍, 부천시 등이 참여해 운영되는 환경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성장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스마트게이트는 게이트 내부를 통과하는 동안 고성능 필터인 헤파필터가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빨아들이고 자외선을 활용해 살균하는 통로형 공기청정시스템이다.

방문자는 청사 정문에 위치한 스마트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열화상 카메라로 1차 발열 측정 및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을 살균·제거한 후 비접촉식 온도계를 통한 2차 체온 측정 등과 QR 인증 등을 거쳐 청사 내부로 들어온다.

장덕천 시장은 “시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 시스템을 공공시설은 물론 지하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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