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역서 감전 사고…작업자 2명 의식 잃어

9일 오후 5시57분께 부천시 상동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동역 지하 2층 변전실에서 감전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과 50대 남성 등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의식을 잃었으나, 호흡과 맥박은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50명과 장비 21대를 투입, 현장 인근에 안전조치를 했다.

소방당국은 전기 관련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사고 이후 양방향 전동차를 해당 역에 정차하지 않고 바로 통과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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