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조직개편 단행

단장 중심서 단장과 사업 담당으로 이원화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종전 단장 중심의 조직체계를 단장과 사업담당 등으로 이원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9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이마트와의 소통을 위해 SSG 내 사업담당을 새로 만든 것이다. 지난해 12월 SK 와이번스 시절 사업본부장 사임 이후 해당 자리를 없애고, 모든 부서를 단장 소속으로 일원화했던 것에서 약 4개월만에 다시 과거 조직형태로 복귀한 셈이다. SSG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각 구성원이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담당은 SSG닷컴 마케팅 담당 출신인 이종훈 담당이 맡는다. 또 경영지원팀으로 이름을 바꾼 종전 행복경영팀은 마케팅팀, 영업팀과 함께 사업담당 조직으로 재편한다. 반면 운영팀의 전력분석팀, 홍보팀, 육성팀, 스카우트팀은 종전 단장 조직 편성을 유지한다.

SSG 관계자는 “모기업의 변경에 따라 기업의 문화와 조직, 분위기를 받아들이고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겠다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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