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 모든 직업계고등학교에서도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
교육부는 15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업계 고등학교 학점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고 정해진 만큼 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로,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다.
교육부는 지난 2018년부터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연구ㆍ선도학교를 운영했으며, 지난해에는 전체 마이스터고(51개교)로 고교학점제를 확대했다. 내년에는 이를 전체 직업계고로, 오는 2025년에는 전체 고등학교로 확대 적용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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