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도내 교육지원청 최초로 지역 내 전체 학교에 학교급식 위생관리물품인 유효염소농도측정기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급식현장에서 채소·과일 및 기기 등의 염소소독액의 효과적인 소독관리 및 식중독 등 위생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앞서 지난해 초등학교와 단설유치원, 올해 중·고·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공동구매방식을 통해 일괄구매 후 지역 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유효염소농도측정기를 지원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 급식실이 사용 중인 염소농도측정용 테스트페이퍼는 농도 200ppm까지만 확인이 가능하며 코로나19 일상소독 기준인 500ppm을 확인할 수 없다.
디지털 유효염소농도측정기는 999ppm까지 확인할 수 있다. 농도가 숫자로 표기돼 코로나19 일상소독 관리가 필요한 학교 내 식당과 엘리베이터 버튼, 문손잡이 등 을 효과적으로 소독·관리할 수 있다.
황미동 교육장은 “유효염소농도측정기 지원을 통해 급식현장의 철저한 소독관리로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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