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의초등학교(교장 김재현)는 수학과 친해지는 날 ‘파이데이’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한 파이데이는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파이데이는 원주율값이 3.14로 시작하는 것에서 유래했으며 교육부가 2017년 3월14일을 수학과 친해지는 날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는 학년별 등교일에 교실이나 강당에서 학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선택 활동으로 운영된다.
파이데이 첫날 등교한 1ㆍ2학년 학생들은 314 박수게임, 훌라후프 징검다리 이어달리기, 동그라미 색종이로 무늬 꾸미기, 내 머리의 둘레를 재어 고깔모자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했다.
3학년 학생들은 파이데이나 수학 용어로 ○행시 짓고 낭송하기, 파이 디자인하기, 파이 캐릭터 만들기, 파이 올림픽 프로그램을, 6학년 학생들은 ‘파이 안에 내가 있다!’, 3분 14초 파이 랩, 파이 스카이라인 꾸미기, 파이값 구하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파이데이 행사에 참여한 안소율 학생(3학년)은 “파이 모양으로 캐릭터도 만들고 재미있는 게임도 했다”면서 “파이데이 행사를 처음 해봤는데 정말 신이 났다”고 말했다.
이의초 관계자는 “신나는 수학놀이와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이 코로나19 우울감을 이기고 파이처럼 달콤한 수학의 재미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