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 공사장 펌프카 사고 발생,,,결국 1명 사망

19일 오전 9시 40분께 구리시 갈매동의 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펌프카 사고와 관련, 50대 근로자가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공사 현장에서 지하 3층 옹벽 타설 작업을 위해 콘크리트를 공급하던 펌프카의 지지 장치가 부러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펌프카에 연결된 배관(자바라)이 함께 쓰러지며 인근에 있던 50대 근로자 A씨를 덮쳤다.

A씨는 다행히 안전모를 쓰고 있었지만, 배관 무게가 워낙 무거워 머리와 어깨 등을 크게 다쳐 곧바로 119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A씨는 약 2시간 만에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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