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구성 등 방안 제시
구리농수산물공사(공사)가 구리시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노동 한국판 뉴딜 현장)계획에 발맞춰 이전추진위를 구성하는 등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추진위는 이전에 따른 현안 사업을 발굴하는 등 중장기적 종합적 발전방안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공사는 공사 상황실에서 추진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 도매시장 이전 추진위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구리시ㆍ서울시ㆍ도의회ㆍ시의회 등 유관기관, 유통ㆍ건축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소비자 및 출하자,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대표 등 16명의 위원들이 위촉됐다.
위원들은 성진근 충북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도매시장 현황 및 이전 사업 기본계획, 사업 추진 경과, 올해 4~7월 시행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세부계획 연구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를 들었다.
특히 위원회는 이전 도매시장의 역점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하면서 ▲거래제도 다양화 ▲시설배치 최적화를 통한 물류효율성 증대 ▲신개념 물류공간 확대 ▲쓰레기처리장 및 폐수처리장 지하화 등 획기적 환경개선을 통한 친환경 도매시장 건립 ▲이용자 편의성 및 안전성 개선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위원은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사업의 비전ㆍ목표ㆍ추진과제 등을 발굴하고 사업의 적정성과 체계적ㆍ종합적 발전 방향에 대한 심의 및 자문을 담당한다.
김성수 사장은 “구리도매시장 이전 추진위를 지속적으로 운영,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 수렴과 입주 유통인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도매시장 이전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은 지난해 3월 도매시장 유통종사자 88%의 찬성 의견이 담긴 이전 촉구서가 제출된데 이어 정부의 한국판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따라 구리시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 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이전이 확정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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