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홈 인천에 도착해 새롭게 꾸민 요새를 선보였지만,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이날은 SK와이번스를 인수해 재창단한 SSG가 홈구장 이름을 바꾼 날이다.
생애 처음으로 인천구장 타석에 선 추신수(SSG)는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며 3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타점 수확에 성공했다. 또 좌익수 수비도 소화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4경기 10타수 3안타(타율 0.300), 4타점, 2볼넷이다.
인천SSG랜더스필드 첫 홈런포 주인공은 오준혁이다. 오준혁은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우완 이승현의 3구째 시속 143㎞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며 축포를 쐈다.
한편,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추신수를 만나 지역화폐인 인천e음(이음) 카드를 선물했다. 박 시장은 “인천 연고팀에 온 선수들에게 이음카드가 있으면 유용할 것 같아서 선물하기로 했다”며 “선수들도 인천 소상공인 팬들을 위해 이음카드를 많이 애용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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