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새학기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

교육청·학교·학부모 손잡고...‘교통지도·시설 점검·캠페인’ 릴레이

경기도내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가 교통안전지도, 시설 점검, 캠페인을 집중 추진하는 등 신학기를 맞아 학생 교통사고 예방에 전력이다.

1일 경기도내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달 개학을 맞은 도내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와 교통안전 캠페인, 관내 경찰서와 교통안전 점검에 나섰다.

지난달 18일 양주시 율정초등학교는 양주시 녹색어머니회, 양주경찰서, 양주시청과 함께 후문 교차로, 정문 회천로 일대를 점검하고 학교 후문으로 등하교 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지난달 24일 화성시 다원중학교와 시흥시 도창초등학교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슬로건으로 어린이 보호 및 교통사고 예방 문화 정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됐다. 해당 슬로건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다원중학교는 교통안전지도 도우미 학생과 교직원이 교문 앞 횡단보도에서, 도창초등학교는 윤미옥 교장이 직접 교직원과 함께 학교 앞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같은 날 부천시 부천부흥초등학교도 오전 오전 8시부터 부천원미경찰서와 함께 어깨띠를 메고 스쿨존 보행안전 3다(서다, 보다, 걷다)를 지도, 홍보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ㆍ정차와 불법 적치물, 학교 주변 공사장 등 안전관리가 필요한 사고위험 구역을 점검했다.

연천교육지원청도 지난달 2일부터 연천군청, 연천경찰서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초등학교 주변을 단속 중이다.

최복윤 경기도교육청 학교안전기획과장은 “매년 개학기마다 교육지원청, 지자체, 경찰서와 합동으로 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학생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