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경기] 백군기 용인시장

용인반도체클러스터·플랫폼 시티 추진
글로벌 반도체 산업 메카로 ‘우뚝’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오른다’

김구 선생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지난 2018년 민선 7기 시장에 취임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어느덧 경기도를 대표하는 메가시티로 성장한 용인시의 110만 시민과 3천명의 공직자들을 이끌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올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명품도시 조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신 예방접종센터, 5월 구별 1개소씩 개소 목표

백 시장의 시선은 코로나19 이전의 우리 일상의 회복이다.

지난 2월26일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시작된 백신접종으로 일상의 복귀에 첫발을 내디뎠다. 우려와는 달리 백신 접종은 문제없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가 앞서부터 총괄지원반을 두고 3개 구 보건소에 각각 백신관리, 접종관리, 접종센터운영, 신속대응 TF팀을 신설해 운영해온 덕분이다.

백 시장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올릴 예방접종센터는 오는 5월께 구별 1개소씩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 이라면서“ 처인구는 미르스타디움, 기흥구는 경찰대, 수지구는 수지구청에 설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경기도·안성시 SK하이닉스 상생협약 체결 사업 탄력

국민안심병원 지정 다보스병원·용인서울병원·제일메디플러스의원 등 3곳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으로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유례없는 시련과 고통을 겪었던 지난해에도 크고 작은 결실들을 맺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들이 용인시에 들어서며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백 시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 플랫폼 시티를 차질없이 진행해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우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힘써왔던 녹지네트워크 구축과 도시기반 확충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10년간 무려 120조원이 투자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용인을 k-반도체 벨트의 핵심축이자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할 시의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시와 경기도, 안성시, 사업시행자, SK하이닉스가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으며, 지난달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심의를 통과하면서 무사히 본 궤도에 안착했다.

지난달에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돼‘ 소부장 산업 생태계 육성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로써 1만7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용인시는 내년도 특례시 출범으로 체급에 맞는 옷을 입게 됐다.

1만7천여개 일자리 창출 … 지역경제 활성화·경제 회복 견인차 역할 기대

그동안 시는 광역시급 인구와 도시 규모에도 인구 5만의 기초자치단체와 동일한 자치제도를 적용받아 시민들은 광역시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평등한 행정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받아왔다.

시는 이에 남은 기간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적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최초의 특례시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로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큰 동력이 될 것이며, 다양한 추진 사업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베드타운, 난개발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이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110만 용인시민이 힘을 모아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현장 소통은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교육환경도 개선하는 일에도 세심하게 신경 쓸 것”이라며 “지난 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안팎에서 고생하신 시민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씀과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_강한수ㆍ김현수기자 사진_윤원규기자,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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