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영 시 대변인, 정례브리핑서 대응 방안 설명
구리시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대상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각급 기관ㆍ단체장이 참여하는 챌린지를 비롯 20만 시민 대상 온ㆍ오프라인 서명운동, 450여 개소에 달한 그린뉴딜 구리 협약 주체들의 동참 등 범시민 분위기 확산에 돌입했다.
구리시 최귀영 대변인은 31일 주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GH 유치를 위한 구리시의 입장을 천명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 북ㆍ동부 지역의 경우, 군사안보나 상수원관리 등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첩적 규제로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사람이든 지역이든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치른 경우에는 상응하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공정한 것이고, 이것이 국토균형발전, 지역균형발전이 지향하는 것으로 공공기관 3차 이전방침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대상기관은 경기연구원을 비롯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7개 기관으로 이번 공모에 구리시는 GH 유치에 나서기로 했으며 20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구리시의 GH 유치 명분으로 한강변에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과 반경 10km 이내 우수한 산학 인프라, 그리고 경기도 및 정부 기관의 구리시 부재 등을 들었다.
시는 이번 공모 기간 중 가용 인적 자원을 총동원, 민ㆍ관 합동 유치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최 대변인은 “우선, 구리시의회에 유치 결의안 상정 및 공동성명서를 제안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관기관ㆍ기간단체와의 강고한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20만 구리시민 염원을 담은 온라인ㆍ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구리시청 홈페이지를 비롯한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배너링크, 본인확인 절차없이 즉시 참여 가능한 KT 080 서비스 등 온라인 홍보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동참 챌리지를 진행, 공모경쟁 종합적 평가에서 최고 우위를 점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구리시민 손으로 그린뉴딜 선도 도시의 좋은 모델이 됐던 450개 협약 단체들도 이번 유치전에 동참함으로서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명실공히 범시민적인 강력한 의지를 담아, ‘선택과 집중’ 전략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GH 유치를 통해 구리시가 대한민국 중심,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20만 시민들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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