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5.김재균 경기도의회 기재위원(평택2)

▲ 지난해 11월 열린 '2020년 경기연구원 행정감사'에서 경기도의회 김재균 의원이 질의를 하는 모습.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으로 모두가 살맛 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김재균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ㆍ평택2)은 다채로운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중심 정책개발과 지역교육 자치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평택에서 4선 시의원을 지내며 다진 지방자치 경험을 토대로 지난 2018년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그는 도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천했다. 김 의원은 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에 제1교육위원회에서 활동했고, 현재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과 민주당 경기도당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의원의 의정 활동 중 가장 큰 업적은 그가 대표 발의한 경기도 지역혁신교육포럼 설치 및 운영 조례가 꼽힌다. 현재 이 조례를 근거로 성남, 광주, 하남, 군포, 안성, 가평, 파주 등 각 시ㆍ군 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포럼을 개최해 혁신교육과 교육 자치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 지역구인 평택에서도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높이는 소통 행보로 찬사를 받았다.

김 의원은 평택시와 당진시가 평택·당진항 신생 매립지를 놓고 20년 넘게 갈등하자 지난해 ‘평택항 분쟁과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의 좌장으로 참석, 평택ㆍ당진항이 국책항을 넘어 세계적인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집중해야 한다며 화합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평택 포승공단에 위치한 현대위아 공장 농성 현장을 찾아 농성 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의미 있는 행보를 펼쳤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지난해 경기연구원 행정감사에서 감사실장이 6개월째 공석인 점과 기초지자체 의뢰 연구의 지속 감소 문제를 거론하며 피감기관의 문제 해결 의지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곱지 않은 것은 정치인이 표심을 얻을 때와 달리 당선 후 거만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라면서 “늘 겸손한 마음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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