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조성한 장자호수 생태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가 하루평균 이용 반려견 200여마리에 이용 반려인 300여명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구리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등록 반려인과 반려견 등은 각각 7천752명에 1만155마리로 반려인 1명당 평균 1.31마리를 기르고 있고, 품종 수는 반려견, 반려묘 등 100종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시가 지난 2월24일 장자호수 생태공원에 마련한 반려견 놀이터의 경우, 개장 이후 지난 4일 출입기록 대장 기준, 이용 누적 반려견 4천35마리에 누적 반려인 4천873명 등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이용 반려견 198마리에 반려인 274명 등이다.
시는 앞서 장자호수 생태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선언하고 지난 2018년 10월부터 50여일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시민 1천137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놀이터 개설 여론조사 결과 찬성 58.2%에 반대 39.4% 등으로 나와 추진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2천㎡에 대형 동물운동장 720㎡, 중ㆍ소형 동물 운동장 1천80㎡ 등을 각각 분리 조성하고 울타리, 관리사무소, 의자, 파고라, 조명시설 등으로 단장해 지난 2월24일 개장했다.
최귀영 대변인은 “이미 반려동물 등록률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 활성화방안 청사진도 서서히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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