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는 구리시니어클럽(관장 한신희)와 성폭력 예방 및 아동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구리시니어클럽 ‘은빛순찰대’의 원활한 운영을 도우고 불법촬영 등 성폭력 예방ㆍ아동보호를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은빛순찰대’는 65세 이상 어르신 40명으로 구성된 순찰대로, 등교 시간 및 범죄 취약장소에 대한 가시적 예방 순찰 활동 및 피해 상황 발견 시 경찰에 신속히 신고하는 등 성폭력 대응 치안 보조인력으로 활동 중이다.
경찰은 앞으로 지리적 프로파일링(Geopros)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 발생 장소를 분석, 순찰 장소를 제공하고 범죄 발생 시 대처방법 교육 및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시설물 합동 점검ㆍ순찰 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피해 의심 신고 시 신속한 개입으로 피해자 안전에 힘쓸 예정이다.
유철 구리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호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성폭력 예방 및 아동 보호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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