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마을서 부모로 사는 의미, 영화로 찾다

가평교육지원청, 인문학의 밤 운영

‘마을에서 부모로 산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화형)이 영화를 통해 마을에서 부모의 역할을 묻는 인문학의 밤을 운영한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1939 시네마와 함께 하는 인문학의 밤’ 1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가평의 1939 시네마에서 문을 연 1강은 영화 ‘지상의 별처럼’ 상영, 전성실 나눔연구소 대표의 ‘인정하며 살고 계신가요?’ 제목의 강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인문학의 밤 1강은 코로나19 상황에도 학부모, 학생, 마을주민, 교직원 등이 참여해 자존감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4시간 30분 가량 이어진 긴 시간에도 끝까지 참여한 초ㆍ중등 학생들의 진지하고도 활발한 질의ㆍ답변은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939 시네마와 함께 하는 인문학의 밤’은 4월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총 4회 운영되며, 코로나19로 영화관 1관에서 거리두기를 통해 44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가평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화형 교육장은 “가평역과 1939 시네마는 가평 주민들에게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마을은 또 다른 학교이기에 교육에 대해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장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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