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행 중인 행복365축제 기대 이상 호응

구리 행복 365 축제로 펼쳐진 장자호수공원 및 갈매동 중앙공원 공연.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시행 중인 ‘구리 행복 365 축제’가 호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구리 행복 365 축제는 코로나19로 유채꽃ㆍ코스모스축제 등이 어렵자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소규모 단위 길거리형 축제다. 관련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실비를 제공하면서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 일석이조의 효과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1일 새해맞이행사를 시작으로 매일 장자호수공원과 구리전통시장 등지에서 소규모단위 문화예술공연을 열고 있다.

그동안 개최된 공연은 100여회에 이른다. 야외공연을 비롯해 구리시 공식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공연, 시민 참여 공모전, 낭독 릴레이,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 형태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가족과 이웃 안전을 위해 쌓인 눈을 치우면서 행복한 추억도 만드는 ‘눈 치우고 눈사람 만들기’ 공모전을 열어 호응을 받았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의 무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부터 구리시 예술단체와 함께 야외공연장에선 테마가 있는 축제공연이 펼쳐지고 매월 1회 다양한 예술분야로 구성된 월간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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