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6.염종현 경기도의회 기재위원(부천1)

▲ 지난 2019년 경기도의회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염종현 의원.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가 남북교류사업을 통해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1)은 남북교류 재개 및 확대지원 등 도의회 주도의 남북협력 사업과 도시재생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고 평가받는다.

2010년 제8대 경기도의회에 첫 입성한 염 의원은 재선시절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역임한 후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전반기를 이끌었다. 이 기간 염 의원은 당내 조직을 기능별로 편성, 정책중심 정당의 기틀을 마련했고, 코로나19 국면에서 발 빠른 대처를 선보이며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현재는 도의회 기획재정위 위원과 민주당 경기도당 운영위원, 노무현재단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염 의원은 남북교류를 통한 평화시대 조성을 주장하는 도의회 핵심 인사로 꼽힌다. 이번 4월 회기에는 ‘경기도의회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 도의회내 남북교류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지난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냉각된 남북관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려면 도민,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통일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 구성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낙후된 원도심에 기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또한 그의 대표적 성과다. 이 같은 그의 노력 덕분에 부천 종합운동장 일원 부지는 1천500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융ㆍ복합 R&D 시설, 복합문화·스포츠 시설로 개발됐다. 또 역곡 공공주택 사업 역시 5천500여세대의 주택과 함께 녹지를 활용한 스마트한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이 밖에 염 의원은 지난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에 맞서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철회와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염 의원은 “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2년 동안 대표를 맡아 집행부와의 협치를 통해 다양한 정책적 성과를 냈다”면서 “남은 후반기에도 평화와 경제, 안보와 통일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경기도의 남북교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