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구리시는 상황실에서 구리도시공사 주관으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관련 출자타당성 검토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평동 일원 부지 149만㎡에 단순한 주택공급이 아닌 도시개발법을 근거로 한 난개발방지와 계획적 관리를 위한 공익성을 담보로 ‘No.1 AI 강소도시 구리’를 개발콘셉트로 추진된다.
특히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를 연계하고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혁명을 감안한 한국형 뉴딜정책에 입각한 스마트시티 개발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구리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KDB산업은행을 대표사로 KT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유진기업 등이 참여사로 한 구리 AI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과 지난 2월24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고회를 통해선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적정성과 수지분석을 비롯해 재원조달방법 등을 분석하고 특수목적법인(PFV) 설립과 출자타당성 검토, 최적의 사업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용역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 사업이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과 사업의 성공 가능성, 타지역 개발사례와 차별성 등을 둘러싸고 참석자 간 토론과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안승남 시장은 “이 사업이 AI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티로 조성돼 국내 최고 ICT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DNA(Data-Network-AI) 생태특화 자족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사업방안을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에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구리도시공사 및 구리 AI플랫폼시티 개발사업단과 용역사인 (재)한국산업전략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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