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 - 우리 학교가 최고] 성남 이매중학교

평생체육 기틀 마련… 창의·사고력 쑥쑥
학생 맞춤형 체육교육 선도학교, 영자신문 등 17개 자율동아리
방과후 다양한 체험활동 운영... 인성좋은 글로벌 인재 꿈 키워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이매중학교(교장 조수향)의 자유학년제는 기본교과 중심의 심화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뒀다.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자유학년제의 다양한 체험활동도 기본적으로 교과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기본교과 중심의 심화 프로그램은 △주제선택활동 △다양한 예술·체육활동 △체험 중심의 진로활동 △재능 계발의 동아리활동 등 자유학년제 4개 영역에 골고루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2021학년도 자유학년제는 모든 프로그램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과정을 대비해 준비했다.

‘주제선택’ 프로그램은 워크북을 제작했고, 학생별로 선택권을 주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차이를 최소화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개설된 주제선택 5개 프로그램은 ‘소설로 만나는 세상’, ‘시와 만나는 세상’, ‘지구촌 여행, 미래로의 여행’, ‘교실 밖으로 세계 속으로’, ‘나도 과학수사대’ 등이다.

이매중학교의 자유학년제 강점은 ‘예술ㆍ체육활동’과 ‘동아리 활동’에 있다.

무엇보다 이매중은 올해부터 학생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 적용을 통한 학습선택권 확대를 위해 체육교사와 전문체육강사 중심의 학생맞춤형 창의적 체육교육과정 운영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또 자유학기 동아리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학교스포츠클럽은 학생의 자율적 선택과정으로 자발적 수업 참여를 이끌고 주체적인 자아를 형성하며, 1인 1기의 심도있는 스포츠활동을 통해 평생체육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은 학생들의 희망 종목 수요 조사를 통해 1, 2, 3학년 모두 각 학년을 2개 그룹으로 묶고 그룹당 5개 종목을 편성해 2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9개 반인 2학년은 n+1개 반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했다.

교육과정 외 방과 후에 재능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자율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매중에는 현재 이매타임즈반(영자신문 제작), 아이작이매(과학), 이매가온 오케스트라, 하내울 사물놀이반, 미술빛그림, 배구로100으로, 문예창작반, 북돋움반, 방송반(IBS) 등 17개 자율동아리가 있다.

조수향 교장은 “이매중학교는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으로 지식과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가는 자유학년제와 ‘인성이 좋은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이라는 학교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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