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차별 받지 않는 사회 만들어요

신곡초, 퀴즈 응모골든벨 등 시선 바꾸는 소중한 계기 마련

신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신곡초는 제 41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장애인식 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장애인식 개선 교육주간은 동영상 시청 후 소감문 그리기, 글짓기, 장애인식 개선 퀴즈 응모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장애인식 개선 교육 주간에 마련한 이번 행사는 먼저 가로세로 퍼즐을 푼 학생들에게 추첨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L 폴더를 제공하는 ‘장애인식 개선 퀴즈’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행사는 학년별로 진행되었다. 1~2학년은 ‘파라다이스 복지 재단’이 제공한 동영상을 보고 난 뒤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3~6학년은 ‘대한민국 1교시-우리의 노래’를 감상한 후 글쓰기를 했다.

세 번째 행사로 5학년 학생들이 1학기 1권 읽기 프로젝트로 동화『아주 특별한 우리 형』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펼쳤다.

이 시간은『아주 특별한 우리 형』에 대한 골든벨과 독후감을 쓰며 장애인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 이예빈 통신원
▲ 이예빈 통신원

작가 고정욱이 쓴『아주 특별한 우리 형』은 장애가 있는 형을 부끄러워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작가 자신이 1급 지체 장애인으로 장애인이 차별을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원더’를 보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도 했다. 각 반에서는 영화 ‘원더’ 학습지를 화상 수업에서 활용하며 ‘다름’과 ‘틀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원더’에서 교장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신다. “장애는 바꿀 수 없지만, 우리의 시선은 바꿀 수 있다.” 이 수업이 장애인을 보는 시선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예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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