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청명함 만들기
안양 귀인중학교(교장 배금희)가 이달 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렴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고, 관련 명함을 만드는 식으로 꾸려졌다.
귀인중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제작ㆍ배포한 시청각 자료 ‘양심을 지키는 심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청렴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아이들이 직접 청렴 명함을 만들게 함으로써 청렴한 사람이 되도록 응원을 보탰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윤 모 학생은 “요즘 우리 사회에는 기본적인 양심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회의감을 느낀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양심을 지키고 청렴한 사람이 되는데 노력하며 아름다운 우리 사회를 만드는 한 일원이 될 것을 굳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학년 동 모 학생은 “학생이 거쳐야 하는 여러 과정들에 양심적으로 임하며 양심에 찔리는 행동은 하지 않고 그 어떤 조건과 유혹 속에서도 뚝심있게 청렴을 추구할 것을 맹세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귀인중은 이 같은 활동 외에도 향후 각종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배금희 교장은 “요즘 청렴 교육은 공직자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측면이 있다. 미래세대 학생들에게도 올바른 삶의 가치를 심어주는데 의미있는 교육이라 생각해 이번 시간을 갖게 됐다”며 “귀인중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청렴한 성장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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