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국문정리

이봉운(李鳳雲)의 국문에 관한 주장을 종합한 연구서로 1897년에 목판본으로 간행한 문법연구서다.

이봉운은 대한제국기 국어문법학자다.

서문에는 국문 존중을 강조하고, 국어사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본문에는 국문의 내력이 약술돼 있으며, 문자학습에 힘써 개화해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민생을 튼튼하게 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글 전용 주장 및 국문에 대한 올바른 연구 등 합리적인 개선안이 나오기 어려운 시기에 등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문법서로서의 가치가 있다.

2012년 12월2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528-2호로 지정돼 한국학중앙연구원(성남 분당구 하오개로 323)에 소장돼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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