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김광수 시의원 내년 국민의힘 시장출마 배수진

▲ 김광수
▲ 김광수

구리시의회 국민의힘 김광수 의원(재선)이 3선 출마를 접고 일찌감치 내년 구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직간접 출마 행보를 보이고 있는 B모 전 구리시장과 함께 양강 체제를 구축하며 초반 국민의힘 내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2일 구리시장 출마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다가오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리시장으로 출마하려 한다’면서 자신의 거취를 공식화 했다.

김 의원은 이날 “3선으로 가는 구리시의원 출마를 하지 않고 구리시의 새로운 비전과 정책으로 구리시민과 함께 나아가기 위해 구리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려 한다”면서 “구리시에서 태어나 ‘국민의 힘’ 현직 재선의원으로서 20여 년 지역 정치를 해 왔고 수많은 정치역정을 겪으면서 얻은 경험과 정치적 역량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신뢰받는 지방정치를 구현하려 시장 출마의 뜻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어 “구리시를 이끌어 가는 정치인은 시민들이 왜 구리에 머무르고 싶은지, 왜 구리에 살고 싶은지,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하나 지금까지 진정성을 가지고 사심 없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있었는지 반문해 본다”면서 “저는 본질적인 구리시의 설계도를 만들어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면서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새로운 구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평소 자신이 간직해 온 구리시 미래를 위한 행복 로드맵으로 ▲정책 성과가 실제 지역 주민 손에 잡힐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불공정과 부조리 앞에서 누구도 예외 없는 사회 ▲팬데믹 등 미래 사회 충격과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학교수업 모델 ▲촘촘한 사회안전망 형성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청년ㆍ고령화 문제 해결 등 지속 가능한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 ▲안전한 미래환경 노동환경 구축 ▲아이 낳아 키우는 행복한 구리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정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서는 안된다고 하듯이 좀 더 따뜻하게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돌보고 피부에 와 닿는 실효성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가지고 구리시의 미래를 건설하는데 김광수가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구리시 수택동 출생의 김 의원은 구리시의회 5대ㆍ8대 재선의원으로 현재 국민의힘 구리 당협 수석부위원장, 대한적십자사 갈매봉사회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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