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배움 연계한 수업… 맞춤형 미래 인재 키운다
교과별 기초학력보장 등 학생 선택권 강화
마을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 또 다른 자랑
활발한 동아리 활동 역량 키울 수 있게 도와
파주시에 소재한 동패중학교(교장 김의수)의 비전은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는 평화로운 학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동패중학교 교육공동체 모두는 지혜를 모아 배움이 즐거운 학생, 자기주도적인 학생,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생,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동패중학교의 자유학년제 운영도 학교 비전과 괘를 같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삶과 배움을 연계하는 배움중심 수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삶에서 배제된 배움은 헛도는 교육이 되고, 배움 없는 실천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중점사업으로 학생이 주체가 되는 학생 참여형 수업 강화가 있다. 이를 위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상호작용이 활발한 수업 운영, 비판적 사고와 의미 있는 학습경험 기회 제공 수업 확대, 프로젝트, 토의토론, 학생 맞춤형 협력학습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동패중학교는 기초학력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자기주도학습 능력 신장을 위한 기초학력 학습 지원을 강화한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교과별 기초학력보장’, ‘또래 멘토 멘티 Study Group’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마을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동의 내실을 추구하는 것은 동패중학교 자유학년제의 또 다른 특징이자 자랑이다. 이는 예술활동에서 두드러진다. 마을 강사와 교사 간 예술협력 수업으로 마을 강사와 함께하는 파스텔 풍경화 그리기, 푸드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패중학교는 올해 4개 영역(주제선택 활동, 예술ㆍ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탐색 활동)의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우선 주제선택 활동 프로그램으로 나도 방송작가반, 문학과 영화 엮어 읽기, 게임으로 배우는 과학반, 클릭 잉글리시 등 12개를 개설했다.
동아리 활동 프로그램은 활자제작반, 뮤지컬반, 밴드반, 독서테라피반, 방송반(이상 무학년), 1학년을 대상으로한 동아리는 그림책 인문학반, 힐링 컬러링반 등 15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김의수 교장은 “동패중학교의 교육 주체는 모든 지혜와 에너지를 합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미래 시대에 필요한 자유학년제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동패중학교 학생 개개인이 삶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더불어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스스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 사진=동패중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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