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지초병설유치원 놀이공간 탈바꿈
사용하지 않아 폐쇄된 부천 상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정표) 주차장이 꿈을 펼치며 뛰어놀 수 있는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상지초교병설유치원은 폐쇄된 330㎡ 규모의 주차장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상상놀이터’로 재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상상놀이터는 사용하지 않는 폐 주차장 공간을 어린이들에게 놀이터로 돌려주려는 병설유치원 교사들의 고민과 협력에서 출발했다. 지난 3월14일에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는 최근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상상놀이터는 아이들이 공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존의 어둡고 차가운 느낌의 벽을 알록달록 자연의 따뜻한 느낌의 벽화로 조성해 심미감을 높였다.
주차 공간이었던 넓은 바닥은 다양한 상상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사방치기와 달팽이 놀이 등 6가지 놀이그림을 배치해 상상과 창의 놀이가 가득한 공간으로 꾸몄다.
박정표 원장은 “상지초의 모든 아이들이 이곳을 하나의 놀이공간으로 여기며 지속적으로 참여해 코로나시대에 몸과 마음을 쉬며 즐거움과 행복감이 가득한 놀이터가 되길 기대한다”며 “‘상상 놀이터’에서 경험하는 즐거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 뿐만 아니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
한편, 2019 개정된 유치원 교육과정에서는 2시간 이상의 바깥놀이(자유놀이 포함)를 확보해 유아들에게 충분한 놀이시간을 제공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박명호기자 / 사진=상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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