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5년새 인구 50% 급증…KTX역세권 소하2동 분동

KTX 광명역이 있는 소하2동 인구가 5년 새 50% 급증하면서 분동(分洞)이 추진된다.

광명시는 소하2동 인구가 지난 2105년 12월 3만4천227명에서 올해 1월 5만1천121명으로 5년여만에 1만6천894명(49.4%)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광명 18개 동 가운데 가장 많고, 전체 인구 29만7천748명의 17.2%를 차지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분동경계 설정 및 동명칭 선정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오는 10∼20일 설문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조례 개정을 거쳐 오는 12월 분동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KTX 광명역 역세권 개발로 소하2동의 인구가 급증했다”며 “현재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모두 16명인데 행정수요를 감당하기도 벅찰 정도”라고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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