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564명, 경기149명… 주말영향 하루만에 다시 500명대

주말 영향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4명 늘어 누적 12만7천30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01명)보다 137명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에서는 14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5천577명으로 늘었다. 전날 확진자 194명보다 45명이 줄었다. 도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주시의 한 기계제조업 및 군포시의 한 교회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5일 제조업체 직원 A씨가 먼저 확진된 뒤 다음날인 26일 A씨의 가족 1명, A씨의 직장 동료 2명, 직장 동료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부천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93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의 가족이다.

한편 10일부터는 70∼74세 어르신에 이어 65∼69세(1952∼1956년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진행된다. 60∼64세(1957∼1961년생)에 대한 사전 예약은 오는 13일 시작된다.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등을 통해 희망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이내에 예약 일시, 접종 기관,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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