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경찰이 신체 일부 마비 증상 등을 보이며 치료를 받고 있다.
안산상록경찰서 A 지구대 소속 B 경장은 지난 7일부터 왼쪽 팔과 얼굴 등에서 편마비 증상과 함께 이명 증세를 호소하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B 경장은 안산의 한 대형병원에서 MRI 촬영과 혈액검사를 마쳤지만, 현재까지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다시 한번 신경과에서 정밀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B 경장은 지난달 26일 오후 관내 병원에서 AZ백신을 접종했다. B 경장은 접종 다음 날부터 발열 및 두통 증상을 호소해 오다 지난 7일 상태가 악화됐다.
현재 B 경장은 병가를 내고 통원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의 증세와 백신 접종 간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등은 방역 당국에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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