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020-2021시즌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김승기 감독과 재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감독을 보좌한 기존 코치진인 손규완ㆍ손창환 코치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3일 구단이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2015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6시즌 동안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한 차례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 기간 포스트시즌 승률은 34전 24승으로 70.6%에 이른다. 김 감독은 ‘압박과 스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며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6년간 ‘6년근 인삼’을 재배하는 것처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더 큰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가겠다. 농구 인기몰이를 위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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