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버려지는 산업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ㆍ제품생산과 유통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내 사업체 700여곳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 섬유 등 각종 산업 폐기물의 종류 및 수량을 조사했다.
시는 앞으로 연구용역 결과를 데이터베이스(DB)화한 뒤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이용한 에코디자인 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 판매 또는 기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재활용 폐기물 수거와 관련 제품 생산과정 등에서 사회적 기업이 육성되고 노인ㆍ공공분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기업들의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자원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선순환 그린뉴딜 사업’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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