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사(社)의 코로나19 백신 43만8천회(21만9천명)분이 19일 국내로 들어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화이자 백신 공급 현황을 밝혔다.
이번에 들어오는 백신은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 중 일부다. 19일 오전 1시 35분께 UPS화물항공 5X001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직계약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에 총 700만회(350만명분)분이 공급되는데 19일 도착분까지 합하면 총 331만2천회(165만6천명)분의 도입이 완료되는 셈이다.
남은 368만8천회(184만4천명)분도 다음 달까지 매주 차례대로 들어올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ㆍ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는 6월 말까지 미국 보건 당국이 승인한 코로나19 백신 2천만 회 접종분을 해외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밝힌 추가 2천만 회분 백신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나라와 공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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