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경기교육] 화성 반송고 ‘뜨락 樂 콘서트’...유튜브로 재능·끼 맘껏 발산해요

밴드·댄스 등 9개팀 기량 뽐내, 학생들 스마트폰으로 관람 환호

화성시에 위치한 반송고등학교(교장 이영식)가 학생들을 위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콘서트와 진로직업 박람회 등 특색활동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송고는 지난 14일 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제1회 뜨락 樂 콘서트’를 개최했다. 점심시간을 확대 이용해 100분간 진행된 콘서트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밴드, 댄스, 노래 동아리 등 9개 팀의 기량을 뽐내는 축제의 장이 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 콘서트는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생중계 돼 인원 제한으로 강당에 참여할 수 없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TV와 스마트폰으로 공연을 관람하며 함께 환호하는 등 기쁨을 만끽했다.

오후에는 학년별 특색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1학년은 다양한 분야의 직업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직업박람회, 2학년은 진로와 연계한 자기 계발 ‘비전과 공감’ 스타트 업 특강을 실시했다.

특색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진로 및 진학 희망 수요 조사를 통해 빅테이터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물리치료사, 인테리어 전문가 등 총 11개 분야 직업 관련 전문 강사가 초청돼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행사는 교사 운영진과 학생회, 방송부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이영식 교장은 “콘서트와 특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적극 참여해준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반송고는 앞으로도 학생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직업과 진학 관련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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