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9천만원을 들여 구리보건소 등 지역 내 공공시설 3곳에 설치ㆍ운영 중인 ‘스마트 가든’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 가든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조도 및 급수, 바람, 공기정화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정원의 유지관리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수직 정원이다.
시는 실내공기 정화능력이 뛰어난 마리안느, 고무나무, 스파티필름, 안스리움 등 10종 2천20본의 실내식물을 심어 큐브형과 벽면형 등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실내 유휴 생활공간을 활용, 재탄생한 스마트가든은 미세먼지 흡착과 공기정화 등 실내 환경 개선은 물론 치유ㆍ휴식ㆍ관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앞으로 공공시설 등의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마트 가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도 인창도서관에 수직 정원을 조성, 쾌적한 도서 이용 환경을 조성, 호응을 얻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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