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먹자거리 방치 기계식 승강기…주차장 기능 ‘유명무실’

부천 중동 먹자거리 상가 부설주차장 기계식 승강기 대부분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거나 물건 적치 장소로 사용되고 있어 당국의 지도ㆍ감독이 필요하다. 김종구기자
부천 중동 먹자거리 상가 부설주차장 기계식 승강기 대부분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거나 물건 적치 장소로 사용되고 있어 당국의 지도ㆍ감독이 필요하다. 김종구기자

부천 중동 먹자거리 상가 부설주차장의 기계식 승강기 대부분이 수년 동안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계식 승강기가 있는 공간이 물건 적치공간으로 전락, 당국의 관리ㆍ감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중동 먹자거리 상가에는 모두 100여대의 기계식 승강기가 설치됐다. 부설주차장을 들어가려면 1층 기계식 승강기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상당수 기계식 승강기가 수년 동안 고장이 나거나 운행하지 않아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고, 물건을 쌓아놓는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천 중동 먹자거리 상가 부설주차장 기계식 승강기 대부분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거나 물건 적치 장소로 사용되고 있어 당국의 지도ㆍ감독이 필요하다. 김종구기자
부천 중동 먹자거리 상가 부설주차장 기계식 승강기 대부분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거나 물건 적치 장소로 사용되고 있어 당국의 지도ㆍ감독이 필요하다. 김종구기자

이처럼 기계식 승강기가 제대로 운행되지 않는 원인은 중동 먹자거리 상가 대부분이 층별·호수별 소유주들로 구성돼 관리주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동 주민 A씨(51)는 “중동 먹자거리 상가 부설주차장을 이용하려고 해도 부설주차장 기계식 승강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이용할 수 없다”며 “기계식 승강기가 있는 공간에 물건들만 잔뜩 쌓여 있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중동 먹자거리 상가가 오래 전에 건립돼 기계식 승강기가 고장이 난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계식 승강기는 정기검사를 하고 있어 고장 난 승강기에 대해 계고장을 보내고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주차장 내 물건 적치행위는 주차장법 위반으로 신고가 들어오면 과태료 처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중동 먹자거리 상가 부설주차장 기계식 승강기 대부분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거나 물건 적치 장소로 사용되고 있어 당국의 지도ㆍ감독이 필요하다. 김종구기자
부천 중동 먹자거리 상가 부설주차장 기계식 승강기 대부분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거나 물건 적치 장소로 사용되고 있어 당국의 지도ㆍ감독이 필요하다. 김종구기자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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