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24시-의정MIC] 산업경제위원회 안병배 시의원 “인천3호선, 원도심 균형발전의 핵심인프라”

안병배 의원님 사진
안병배 의원님 사진

인천시가 27일 시민공청회에서 발표한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인천의 원도심 지역인 중구와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지하철 3호선을 반영했다. 필자는 중구 원도심 지역의 인천시의원으로서 인천시의 원도심 균형발전이라는 목표에 적합한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특히 앞으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인천지하철 3호선을 가능하면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생각이다.

그동안 인천을 항만도시로 성장시켜준 연안부두~내항~북성포구~북항 등 연안지역은 항만이다보니 보안시설로 지정, 인천시민들이 쉽게 바다에 접근하기조차 어려운 상태다. 또한 인천시내의 철도 노선이 서울로의 남북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데다, 앞으로의 국가철도계획도 서울로 직결하는 광역철도 위주로 추진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철도 인프라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구와 동주 주민의 상실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나온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계획은 종전의 인천지하철 1·2호선과는 달리 침체한 원도심 지역에 인구를 유입시키고, 원도심을 균형발전 시킬 수 있는 핵심 교통인프라다. 나아가 항만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살리는 노선으로 인천의 남과 북을 잇고,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균형발전의 상징이다. 특히 해안가를 따라 철도가 계획됐다는 점에서 민선7기 인천시의 ‘철책선으로 둘러싸여 접근을 허락치 않았던 인천의 바다를 시민에게 돌려드린다’는 등의 핵심 가치를 가진 노선이다.

이러한 인천지하철 3호선 신설이 역사적·경제적 균형발전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의 원도심 균형발전이라는 정책 목표에 핵심인 개항장 재생사업과 인천 1·8부두 내항 재개발을 촉진시키며 ‘해양도시 인천’ 으로 한걸음 다가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필자는 인천지하철 3호선의 인천도시기본계획(안) 반영은 시간이 관건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인천지하철 3호선 관련 사업들이 가능한 빨리 절차를 밟아 원도심인 중구와 동구 주민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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