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10. 경기도뇌교육연구회

뇌 활용 교육 연구… ‘행복한 학교 만들기’ 맹활약

경기도뇌교육연구회 관계자들이 몸을 통해 마음과 자신의 의식까지 밝힐 수 있는 국학기공을 수련하고 있다. 경기도뇌교육연구회 제공
경기도뇌교육연구회 관계자들이 몸을 통해 마음과 자신의 의식까지 밝힐 수 있는 국학기공을 수련하고 있다. 경기도뇌교육연구회 제공

경기도뇌교육연구회(회장 강명옥)는 지난 2010년에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2년 경기도교육청 우수연구회에 선정됐고 매년 재지정 연구회로 선정됐다. 현재 30여명의 도 연구위원과 250여명의 유ㆍ초ㆍ중등 교사들이 연구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연구위원과 회원들은 수원, 안양ㆍ과천, 구리ㆍ남양주, 군포ㆍ의왕, 동두천ㆍ양주, 부천, 수원, 시흥, 양평, 평택, 화성ㆍ오산 등 11개의 지역연구회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자신이 속한 학교 현장에서 ‘Brain 體德智 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육활동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

연구회에서는 △교사 및 학생들의 심신 건강 지원을 위한 힐링캠프 △교사와 학생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뇌활용 행복교육 △뇌교육 학급 경영 △뇌교육 생활지도 및 인성교육 △나라사랑 교육 △지구사랑 교육 및 지구시민 봉사활동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뇌교육은 뇌를 잘 이해하고 잘 쓰는 법을 훈련하는 체험적 교육방법론이다. 인간의 뇌에는 선택하면 이뤄내는 가능성과 창조성이 내재돼 있고, 공존 공생의 평화성이 잠재돼 있다. 누구나 뇌를 잘 이해하고 잘 쓰는 방법을 훈련하면 그 힘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뇌를 잘 쓰려면 뇌를 쓰는 목적이 중요하다. 뇌교육은 홍익인간 철학에 근간을 둔 전인교육으로서 나와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의 꿈과 목표로 뇌를 쓰는 진정한 목적을 알려준다. 구체적인 교육방법으로는 신체활력을 키워주는 뇌체조, 정서안정과 뇌파조절을 돕는 명상,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하는 자신감키우기, 호연지기를 기르는 국학기공, 자연과 하나되는 맨발걷기 등 다양하다.

뇌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한 학생들은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적인 자아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자포자기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도전하는 회복탄력성을 갖게 됐다. 또한 교사들은 소통 공감을 할 수 있는 마음 상태를 갖게 됐으며 교사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사랑, 신뢰를 회복하게 됐다. 학교는 뇌활용 생활지도로 교내 폭력 사고를 줄이고 교육 공동체로서의 집단지성이 원활해지고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게 됐다.

경기뇌교육연구회는 대한민국 교사와 학생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심신수행법들을 보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반 교사들이 쉽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뇌활용 학급경영 멘토링, 중등생활교육 동아리, 학교스포츠클럽 국학기공 동아리, 아침 뇌체조, 명상수련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우고 실천하고 나누자! 그래서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 우리 모두 밝아지자 하는 교육 실천 운동이다.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 밝아지면 이윽고 이 세상을 밝히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활기찬 몸(體), 따뜻한 가슴(德), 밝은 의식(智)을 갖도록 배우고 실천하고 나누기 바란다.

강명옥 회장 (평촌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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