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정보高, 탁구·축구 등 4개 스포츠클럽 운영 ‘주목’
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 임규택)가 코로나19로 신체 활동량이 감소한 학생들의 체력향상을 목적으로 다양한 종목의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3일 오산정보고에 따르면 정보고는 지난 3월부터 체력단련반(아침 시간), 탁구반(점심시간), 배드민턴반 및 축구반(방과 후) 등 4개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체력과 인성을 함양하는 학교 스포츠클럽’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율동아리 형태로 운영되는 스포츠클럽은 현재 체력단련반 20여 명, 축구반 25여 명, 배드민턴반 40여 명, 탁구반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정보고는 참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바디 체성분 검사를 통해 정확한 체력수준과 건강상태를 파악해 주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 또, 체육 전용 게시판을 통해 스포츠 활동을 위한 환경과 운영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며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있다.
정보고가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보면 ‘매우 만족한다.’ 28.2%, ‘만족한다.’ 67.8%, ‘아쉽다.’ 4%로 만족도가 높았으며, 체육 관련 진로 홍보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
앞서 정보고는 오산시체육회의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헬스장과 탁구장을 신설하는 등 스포츠 시설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홍보 게시판과 체력단련반 개설하는 등 스포츠클럽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정보고는 앞으로 디자인 교과 융합수업을 통한 ‘스포츠 앰블러 및 로고 만들기 공모전’을 계획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스포츠 연계 진로를 위해 스포츠기자단, 부사관 양성반 운영 등으로 확대해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규택 교장은 “취업 및 진로 진학을 위해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이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운동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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