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40분께 부천 신중동역 일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인근 상가 60곳가량이 영업시간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상점 업주 A씨는 “주변 상가에 모두 전기가 나가 복구 중”이라며 “영업을 아예 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복구작업에 나선 한국전력공사 측은 신중동역 인근 전압기 1대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파악하고 1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이 전압기를 교체했다.
한전 부천지사 관계자는 “해당 전압기는 지난해 점검 때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단 노후화로 인해 시설이 고장 난 것으로 추정하고 새 전압기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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