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사업과 함께 추진 중인 사노동 '푸드테크밸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투자사에 이어 각 대학과 잇달아 협약 체결에 나서는 등 시정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와 푸드테크 분야의 연구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시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테크밸리 조성에 따른 협약기관 간 유기적 협력 관계 구축 ▲푸드테크분야의 연구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푸드테크 분야 신기술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약속했다.
유지상 광운대 총장은 “오늘 협약으로 두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푸드테크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의 푸드테크 CEO 교육과정을 통해 외식 산업을 리드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배출하고, 전문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구리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승남 구리시장은 “푸드테크 분야의 최고 인재를 발굴하는 광운대와 푸드테크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고 푸드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광운대 스마트융합대학원은 ICT 핵심분야는 물론 제4차산업혁명의 ICT 융합분야에 필요한 교육 등 푸드테크 관련학과 전문과정 운영으로 4차 외식산업 코어 기술 융합을 통한 창의적인 외식산업 경영리더를 양성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 고려대에서 정진택 총장과 같은 협약을 맺었다. 고려대 생명환경과학연구원은 세계 최초 3D 푸드 프린터용 표준물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지난 2월에는 롯데그룹 창업 전문 투자회사인 롯데액셀러레이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농식품 분야 첨단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등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약속한 바 있다.
푸드테크는 식품 산업에 4차산업 기술을 적용,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로 식자재의 생산ㆍ유통부터 음식 제조ㆍ관리,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음식점, 첨단 기술을 활용한 주문ㆍ배달 등을 총 망라한다.
현재 구리푸드테크밸리 조성 사업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과 함께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사업 사노동 E커머스 특화단지 일원에서 진행 중에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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