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기아차 공장 인근에 ‘수소+전기복합충전소’ 조성

광명시는 빠르면 연말까지 소하동 기아차 인근에 ‘수소+전기복합충전소’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충전소는 국비 15억원과 민간자본 54억원(용지비용 포함) 등 69억원이 투입된다.

소하동 기아 AutoLand 광명(옛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정문 앞 부지 5천여㎡ 에 조성된다.

수소충전소 2기(1기는 차후 추가 설치)와 전기충전소 6기(초급속 4기, 급속 2기) 등이 설치된다.

민간 투자자본 54억원은 기아자동차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약칭 하이넷) 등이 부담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8일 기아차와 기아차 노조 소하지회, 하이넷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가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 충전소가 조성되면 정부의 친환경자동차 보급확산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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