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 - 우리 학교가 최고] 이천 부발중학교

내가 원하는 꿈, 가까운 마을에...多 있었네~
부발읍 일대 현장 직업체험 진행, 인터뷰 하고 마을 불편한점 찾아, 이웃과 소통… ‘배움의 꽃’ 피워

부발중의 자유학년제는 균형있는 시수 운영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3+1(1학년 전체 3개 학급)의 프로그램을 편성,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탐색활동을 실시 중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학생 대부분이 살고있는 부발읍 무촌리 일대를 활용, ‘현장 직업체험’을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이번 직업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웃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이를 토대로 마을 직업지도(Job-Map)를 제작하는 한편 마을의 불편한 문제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직업체험은 아이들의 요구가 반영된 자기주도적 체험활동으로 추진됐으며 무촌리 일대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모둠별로 구역 내 희망하는 장소나 상점, 가게 등을 찾아가 인터뷰 동의서를 받고 3곳 이상의 동의서가 모아지면 사전 정보를 수집한 뒤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모둠별 역할은 사람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만나GO’팀과 인터뷰한 주변 일대의 직업지도를 제작하는 ‘그리GO’팀으로 나뉘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평소 그냥 지나쳤던 이웃과 만나 직업과 삶, 애로사항 등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마을체험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태환 부발중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미래의 주인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배움의 꽃을 피우는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이천 부발중학교(교장 최태환)가 특색있는 자유학년 교육과정 및 자유학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가까운 마을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찾아내 체험해보는 ‘진로 현장체험의 날’을 운영, 호평을 받았다.

부발중은 ‘성실과 배려로 배움을 꽃 피우는 학교’라는 비전 아래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성교육과 진로교육, 독서교육, 민주시민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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