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동요, 아이들 감수성 길러요”

이천 마장초,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연계...동요·국악·성악곡 등 공연 ‘흥미진진

이천 마장초등학교(교장 김영숙)가 1학년,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수성 향상 및 언어 순화를 위한 찾아가는 동요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이천 관내 특화 체험학습벨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와 연계해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진행됐다. 1학년 대상 수업은 중창팀이 교실로 직접 찾아와 ‘꼭 안아줄래요’, ‘산도깨비’와 ‘O Sole Mio’ 등 학년 눈높이에 맞는 동요와 국악, 성악곡 등을 공연해 교육효과와 함께 즐거움을 더했다.

1학년 담임교사들은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던 아이들도 동요와 율동, 국악과 성악에 흠뻑 빠져 40분이 무척 짧게 느껴졌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 내용과 강사들의 열정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회가 돼 학생들의 정서와 언어 순화를 위한 동요 프로그램이 내년에도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교장은 “중창단이 직접 공연과 설명을 통해 전하는 수업 방식이 동요에 대한 관심과 학생들의 감수성을 높이고 정서를 순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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