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8일 기아 AutoLand 광명(구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기아차지부소하지회,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광명시 수소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사업부지 내 수소복합충전소가 원활히 설치ㆍ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기아 AutoLand 광명은 수소충전소와 전기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수소복합충전소 설치와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르면 내년 1월 광명시 최초의 수소복합충전소가 소하동에 들어설 전망이다.
수소복합 충전소는 민간자본과 국비 15억 등 총 69억 여원을 투입, 4천998㎡ 부지에 수소충전소와 초고속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수소복합충전소가 완공 되면 수소차와 전기차 충전 등 친환경설비를 갖춘 광명시의 친환경차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시장은 “미세먼지 및 기후위기로 인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민ㆍ관 협력사업의 대표 수범사례로 수소ㆍ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한 기아 AutoLand 광명 공장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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