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2시간씩 마음 열고, 문제 해결 돕기… 반응 긍정적
명인초등학교(교장 송철훈)는 지난 17일 5학년 또래상담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또래상담자 수료식’을 열었다.
명인초 Wee클래스는 지난달 13일부터 4회에 걸쳐 5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총 8시간의 솔리언 또래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ㆍ가치관을 가진 청소년이 일정한 훈련을 받은 후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의 다른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도와주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친구들의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또래상담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마쳤다.
수료식에서 또래상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훈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들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게 됐고 앞으로 반 친구들의 고민을 열심히 들어주는 또래상담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철훈 명인초 교장은 “공감과 경청하는 자세로 친구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솔리언 또래상담자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주길 바란다”며 “이런 행동들이 모이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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