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13. 경기도초등과학탐구교육연구회

로켓대회·유튜브 콘텐츠...재밌는 과학교육 연구 매진

경기도초등과학탐구교육연구회(회장 최우성ㆍ푸른초)는 초등학교 선생님 중 과학을 더 즐겁고 재미있게 지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과학 놀이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모임이다.

연구회는 1998년 경기과학발명놀이연구회로 시작해 대한민국 물로켓ㆍ에어로켓 경기지역 예선 대회를 실시하며 그 이름을 알려왔고, 2011년 경기도초등과학탐구교육연구회로 이름을 변경, 2011년부터 지속해서 경기도교육청 우수연구회로 선정되고 있다. 초등 과학 놀이 교육 자료를 연구하고, 공모 연수 등을 활용해 선생님들에게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도 연구회를 지속하는 방법을 모색해 2020년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활용해 연수를 진행했고, 오프라인 모임이 힘들어진 상황을 활용해 각자 과학역량 강화를 위한 책을 읽고 나누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2021학년도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학생들이나 교사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과놀티’를 운영하며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동영상 제작과 관련된 연수를 진행하고, 수년간 연구회의 연구를 통해 쌓아온 과학 놀이 자료들을 꺼내어 유튜브 콘텐츠화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욱 쉽고 간편하게 과학 놀이와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고, 교사들은 교과서에 실려있지 않은 다양한 과학 놀이를 학생들에게 소개해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연수 플랫폼인 ‘지식샘터’를 활용해 연구회에서 개발한 자료들을 활용한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학기에는 연구회 가장 큰 행사인 로켓대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실시하지 않을 수도 있음)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성취감과 함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는 초등 과학 지도가 어렵다고 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다. 연구회를 통해서 선생님들께 재미있고 쉬운 과학 놀이를 제시해 과학 수업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고 더 나아가 과학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 연구회의 첫 번째 목표이다. 그래서 현장에서 학생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배우고, 그 학생들이 미래의 대한민국 이공계를 이끌어갈 일꾼이 되는 것이 두 번째 목표이다. 이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연구회의 교사들은 계속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노력하고 있다.

이한나 간사(화성 진안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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