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주거공간에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생활 및 주방 가전, 피부미용기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 있다. ‘고객의 미래생활을 책임진다’라는 신조를 갖고 제품을 생산하는 ㈜위드닉스(대표이사 노만응)다.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위드닉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중소형 가전제품과 피부미용기기 등의 개발ㆍ유통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EMS(턴키 전자제품 제조서비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설립 초기 매출액이 수억원에 불과했던 위드닉스는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2017년 매출액 2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백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에는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후 경기도 우수 중수기업 선정(2016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2017년) 등도 이뤄냈다.
위드닉스는 국내ㆍ외에서 출원한 6개의 특허를 바탕으로 ▲하임셰프(Heimchef) ▲세이스킨(Say Skin) 등의 자체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하임셰프의 핵심 제품은 식기살균건조기다. 4단계 열풍 건조방식으로 대장균과 폐렴균 등을 99.9% 살균(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검증)하고, 국내에서 최초로 노로바이러스 살균 효과도 인증받은 제품이다.
올해 위드닉스는 신규모델인 ‘스마트 식기살균건조기’를 런칭, 다시 한번 국내 식기살균건조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스마트 제품에는 식기살균건조기 부문에서는 최초로 ‘음성 가이드 시스템’이 탑재되며, 버튼 하나만 눌러도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확인해 최적화 시간으로 건조하는 ‘자동 표준 기능’도 포함됐다.
이밖에 뚜껑이 부착돼 먼지와 이물질 등의 유입도 차단할 수 있어 위생적인 식기관리가 가능하며, 초절전형 설계로 1회(45분) 사용 시 전기료가 약 13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임셰프 브랜드에는 식기살균건조기 외에도 디지털전기오븐, 가습기, 침구청소기 등 제품라인이 포진돼 있다.
세이스킨의 경우 플라즈마와 미세전류가 나오는 개인용 피부미용기기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플라즈마의 살균 효과는 여드름이나 아토피 같은 피부트러블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주름 리프팅과 미백, 전기천공법(Electroporatio) 효과로 인한 극적인 화장품 흡수 촉진 등도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피부미용기기는 피부와 직접 맞닿기 때문에 어떤 재질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이에 세이스킨은 치과 임플란트에 쓰이는 인체에 무해한 지르코니아 재질을 기기 헤드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헤드 형태를 원형으로 구성해 마사지 효과도 극대화했다. 이 같은 제품 특성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6주간의 임상시험을 완료하며 인정받았다.
정범채 위드닉스 부사장은 “올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스타기업 사업 제품혁신 분야에 선정돼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위드닉스는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수 제품을 개발, 자사와 소비자 모두의 상생을 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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