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정생활] 16.배수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과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학교 만들 것”

지난 2019년 8월 경기도의회 주최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한 배수문 경기도의원(가운데)이 행사에 참여한 지역구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교육공동체 누구도 차별과 소외받지 않는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ㆍ과천)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정치인이라는 평가만큼이나 합리적이면서도 예리한 현안분석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0년 제8대 경기도의회에 입성,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했고 이후 보건복지위, 여가교위, 도시환경위, 예결특위 등 여러 분야의 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경기도 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갖추었다. 3선 의원으로 당선된 제10대 후반기에는 교육행정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교육현안을 촘촘히 살피며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배 의원은 정치 입문 전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 현장에 10여년 간 몸담았던 이력답게 사회문제 인식과 복지정책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진흥 조례’ 개정을 통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 재학하지 못하고 일반학급에 배정받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에 대한 편의지원을 도모했다. 이어 지난달 ‘경기도 특수교육현황과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해 전국 최대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경기도 특수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지역 숙원사업 해결에 매진한 배 의원은 ▲부림동 다목적회관 신축 10억원 ▲CCTV 신규 설치 및 노후화 개선 9억9천만원 ▲ 과천대로 및 중앙로 노면 재포장 10억원 ▲과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4억원 ▲과천시 상수도 시스템 구축 6억원 ▲ 관악산ㆍ청계산 생태길 조성사업비 13억원 등 민생 위주 지역 현안사업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 과천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했다. 또 막대한 교육예산을 심의하는 교육행정위원으로서 과천 지역 학교가 차질 없이 교육환경개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배 의원은 “정치인의 소임은 믿고 뽑아준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이루고 본질적으로는 국민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시대착오적인 제도를 손질하는 것”이라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 개혁을 통해 불합리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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